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작 그만 밑장빼기냐 (문단 편집) == 이 장면과 관련된 것들 == 마지막에 확인한 패가 [[사쿠라]]인 것에도 함의가 있다. 사쿠라는 도박판의 속임수나 사기를 뜻하는 은어로도 쓰이는데[* 정치권에서도 쓰인다. [[유진산]]이 사쿠라라고 불린 게 그 예. 의미는 요즘 용어로는 '[[내부총질]]러' 정도에 가깝다.], 이를 통해 아귀가 고니에게 속았다는 것을 비유한다. 그리고 아귀 부하가 손목을 찍기 직전까지 벚꽃인 걸 확인한 아귀가 [[멘붕]]을 하는데, 왜 정마담에게 단풍이 아닌 벚꽃을 줬나 패를 뒤지며 정신 나간 사람처럼 "아니 이게 왜 사쿠라야..."라고 중얼거리며 계속해서 장을 찾으려고 판을 뒤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. 자기가 곧 손이 찍히는데도 고니가 왜 그런 플레이를 했는지 중얼거리는 인상적인 장면. 속임수를 한 번 더 뒤집어 구사한 고니를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인지, 아니면 자존심 때문에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믿고 싶지 않았는지 팬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, 이에 대해서 딱히 부가적인 설명이 되지는 않았다. 하지만 자신의 손이 찍히게 된 계기를 스스로가 자초한 만큼[* 아귀는 그 명성답게 이미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고, 어차피 고니는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아귀가 굳이 자신의 손목까지 걸 이유는 없었다. 하지만 [[짝귀(타짜)|짝귀]]가 말한대로 아귀는 자존심이 강하고 물러서기 싫어하는 성격이다. 실력으로 다른 타짜들의 기술을 박살내고 불구로 만들어 버리면서 악명을 떨쳐오기도 했으니, '풋내기' 고니 정도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것이다.] 일시적으로 멘붕할 만한 이유 자체는 충분했다. 분명 밑장빼기를 봤고, 그럼 그 상황에서는 고니가 정 마담한테 장을 주는 게 당연하다는 '''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는 것'''을 인정할 수 없어서 속임수가 또 있을 거라는 자기합리화를 하는 것이다. 물론 고니는 밑장빼기를 들키는 게 목적이었고, 정 마담의 패가 무엇이느냐 갖고 말 장난을 치는 게 중요했기에 여기까지 다 예상대로 움직여준 아귀에게는 자신의 상식으론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이상 그대로 당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다. 그렇게 자기 손모가지가 날아갈 상황이 되자 아귀는 부하에게 고니를 찍으라고 소리치지만, 정마담의 총 때문에 실패한다. 이 총은 매우 중요한 극중 장치인데, 아귀를 상대하게 된 정마담이 아무 준비도 안 했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. 큰 돈을 들고 도박하러 가는 곳이다보니, 고니도 정마담이 뭔가 아귀 패거리에게서 무사히 빠져나올 준비는 해 두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. 그런 점에서 생각해 보면, 영화에서 오장군과의 도박 도중 평경장의 죽으라는 신호에도 불구하고 정마담이 기어코 [[스미스 & 웨슨]] 38구경을 손에 넣으려고 하는 것과, 평경장이 고니와 포항 냉동창고에서 도박 후 가르침으로 '''두 번째 원칙! 이 세상에 안전한 도박판은 없어!''' 라고 하는 것도 다 이 장면을 위한 장치였음을 알 수 있다. 특히 평경장의 신호를 무시하고 얻은 스미스 & 웨슨이 오히려 위험한 상황을 넘길 수 있는 장치가 된 것도 떡밥 회수의 일종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